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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6일 금요일

지리산펜션: 펜션에서 정령치까지..



겨울이 지겹도록 길다고 느끼고있을때 통제된 도로을 걸어 정령치까지 걸어보기로했다.
하얀 눈이 온 산과 흘러내리는 계곡까지 삼켜버리고 온통 세상을 하얗게 만들며,우리 둘,오라하며 손짓하는것 같았다.이곳 생활이 귀촌온 우리에게는 겨울철에 딱히 할일이 별로없다.겨울은 동파와의 싸움인것같다.새벽 기온이 영하15도까지 내려가니 펜션을 비워놓고 어딜 다닌다는것은 꿈도 못 꿨다.그래서 우린 가까운 도계 삼거리나 심원,정령치등 주변 그래도 도로가 안전하니 이런길을 주로 등반한다.약간은 높낮이가 있는 심심하지않는 코스이다.또한 삼거리에서 정령치의 오르막은 겨울철의 백미인 눈썰매 타기 좋은 코스이다.사진이 없어 아쉽지만....삼거리까지는 심원이라는 마을이있어 차량통행이 이루어지지만 삼거리부터 정령치까지는 차량이 완전 통재되어 한적하기 다름이다.눈이쌓인 깊이가 상당히깊고 설경또한 천하일품이다.아무도 감히 접하지않은 설경을 눈으로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느끼는 재미가 쏠쏠하다.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며 정령치정상까지는 못가고 중간쯤갔다 펜션으로 돌아왔다.시간은 3시간정도소요.겨울철 특별한 산행코스가 없지만 도로따라 걷는기분도 그리 나쁠것같지는않다.


지리산펜션:지리산 대호펜션  063)625-4051, 010-9553-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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