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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7일 목요일

지리산펜션:여수엑스포-해양베스트관










여수세계박람회 해양베스트관
살아있는 해양과학교실
◇ 해양베스트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살아있는 해양과학교실
해양베스트관 입구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우리가 바다를 알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바다에 우리들의 생존이 걸려있기 때문이다’라는 존 F. 케네디가 쓴 문구와 마주하게 된다. 세계 최초의 해상 전시관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주제관 2층에 자리한 ‘해양베스트관’은 바다와 인류의 공존이라는 여수엑스포의 비전을 제시하는 심장부로, 전 세계 해양·연안 분야의 최고 과학기술·정책·노하우를 총 13개 우수사례(14개 기관)로 선정해 깊고 넓은 바다를 대상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찾아낸 바다의 비밀을 소개한다.


△ 주제관 2층에 자리한 '해양베스트관'
조직위 강현주 해양베스트 관장은 “해양베스트관은 현존하는 해양 관련 연구, 프로젝트 중 최고의 것만을 모아놓은 명품 전시관”이라며,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살아있는 해양과학교실로 많은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멋진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인 잠수정 '신카이 6500'
…새로운 생태계가 펼쳐지는 ‘열수분수공’ 발견

'신카이 6500'의 가장 큰 역할은 과학자들이 원하는 심해에 잠수해서 샘플 채취를 도와주는 것으로 '신카이 6500'은 여수에 6월 25일 오전에 들어와서 오후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7월 1일 오전 공개가 끝나고 7월 1일 오후에 일본으로 돌아간다.


△여수엑스포에 실물이 전시될 심해유인 잠수정 ‘신카이6500’은 탐사역사에서 최고의 잠수기록을 갖고 있다. '열수분출공'은 해저지형에서 분화구처럼 연기와 뜨거운 물이 분출하는 곳이다. 열수분출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온도는 무려 섭씨 350- 400도에 이른다. 심해의 수온은 영하 1도에서 4도 정도로 아주 차가운 물이기 때문에 분출공의 뜨거운 물은 밖으로 나오자마자 식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흘러 무기물질이 쌓이면 기둥 모양의 열수분출공 형태가 형성된다. (사진제공=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일본해양연구소 JAMSTEC(잠스텍)의 후쿠토미 준 박사는 “심해는 지금까지 어둡고 차갑고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과 같은 이미지였는데, '신카이 6500(유인 잠수정)'이 특별한 화학합성으로 새로운 생태계가 펼쳐지고 있는 ‘열수분출공’이라는 지역을 찾았고, 그곳은 아마 지구가 맨처음 탄생했을 때 사람과 동물이 생겨난 기원과 똑같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생명의 기원을 관람객들이 알아주길 바랬다.

◇ 크루즈(오아시스호)…해상 위의 작은 소도시

에펠탑 크기와 맞먹고, 축구장 3개 반을 합쳐놓은 크기의 크루즈 오아시스호는 총 만 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고, 수영장, 센트럴 파크, 아이스 링크, 회전목마, 암벽타기, 쇼핑센터 등을 갖춘 해상 위의 일종의 작은 소도시라고 할 수 있다.


△전시된 크루즈 '오아시스호' 모형
특히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오염 물질 배출 절감을 위해 항구에 정박하는 동안 육지전기를 사용하고,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여 질소산화물 및 황산화물 배출을 감소시킴은 물론, 첨단 폐수 정화 시스템과 연료 절감을 위해 선박의 스피드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이러한 친환경적인 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강현주 관장은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으로 세상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오아시스호는 일종의 해상 인공도시의 초기 개념이라 볼 수 있고, 크루즈는 미래의 아름다운 지중해나 우리나라 남해안을 관광한다는 의미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5월 16일 RCI주간에는 레전드호가 여수세계박람회 크루즈 터미널에 입항한다. 당일 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 중 해양베스트관 공식 블로그(www.blog.naver.com/ocbpa )에서 행운의 주인공 20명을 선발해 직접 승선하고 선상에서의 식사를 즐기는 기회가 주어진다.


◇ 해양관측과 해양에서 발견한 비밀들
…대표적인 해양관측 장비(부이, 아르고 플로트, 글라이더)

해양관측 공간에서는 GOOS(전세계 해양 관측 프로그램, Global Ocean Observing System), POGO(전지구해양과학협의체, Partnership for Observation of the Global Oceans)프로그램을 통해 바다가 어떻게 연구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 대표적인 해양관측 장비 '글라이더'
GOOS에서는 해양을 관측하는 기기들의 실물과 함께 벽면의 해양영상에 따라 물 위에 떠 있는 관측기기 모형들이 작동하는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이 전시물을 통해 해양을 관측한 정보를 이용하여 날씨와 유류사고를 예측하는 원리를 전달한다.


△ 벽면의 해양영상에 따라 물 위에 떠 있는 관측기기 모형들이 작동하는 전시물
그 외에도 바다의 힘을 이용한 무궁한 에너지원, 멸종된 대합 발견, 600년 사는 관벌레 발견, 밤에 바다 밑에 있다가 낮에 올라오는 출퇴근하는 해양생물, 해양생물들의 러시아워 등 바닷속 생물들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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