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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3일 수요일

지리산펜션:순창 고추장마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요약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 있는 마을로 전통장류산업발전을 위해 조성되었다.


본문
순창군이 전통장류(醬類)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순창고추장의 명성과 전통적 제조 비법을 이어가기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한 마을로, 3년여의 조성 기간을 거쳐 1997년에 생겨났다. 순창군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고추장 제조 장인들을 아미산 자락에 있는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265번지 일대에 모아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형성시킨 것이다.

마을의 면적은 8만 4,403㎡이며 2007년 현재 46가구, 149명이 거주하고 있다. 계획적으로 형성된 마을답게 도로와 골목이 현대식으로 반듯하게 구획되어 있지만 가옥을 모두 전통한옥으로 짓고, 토종 소나무를 가로수로 조성하여 민속마을을 방불케 한다. 마을 전체가 고추장판매장이자 관광지로, 집집마다 마당에 커다란 고추장과 장아찌 항아리가 가득하고, 처마에는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는 각 호의 고추장 제조 기능인들이 저마다의 고추장을 생산하여 판매하며, 재래식된장과 간장, 감·깻잎·오이·마늘·고추·도라지·더덕·매실 등으로 만든 절임류(장아찌) 20여 종을 취급하는데 가격은 집집마다 모두 동일하다. 2007년 현재 연간 매출액은 330억 원에 이르는데 현장판매는 인터넷 판매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을은 행정안전부에 의해 정보화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에서 제조되는 장류와 절임류의 품질관리는 순창식품과학연구소에서 맡는다.

2004년에는 대한민국 제1호 장류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이에 순창군은 2010년까지 민속마을 일대의 34만 2,479㎡ 지역을 국내 최대 규모의 ‘장류(醬類)밸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민속마을 주변에는 순창장류박물관, 순창장류체험관, 순창장류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전통장류의 역사와 장류 관련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순창장류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하였으며 부지면적 8,439㎡, 건축총면적 1,513㎡의 지상 2층 규모로, 상설·기획전시실, 야외광장, 데크가든 등으로 이루어졌다. 순창장류체험관은 순창전통고추장과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숙박시설을 갖추었으며, 순창장류연구소에서는 발효식품과 장류분야를 연구하고, 장류산업발전을 위한 지원을 한다. 해마다 가을에는 민속마을 일원에서 순창장류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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