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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1일 월요일

지리산펜션:지리산 옛길산행(화개동천)









지리산 화개 동천의 옛길을 따라서...


(산책길)
바람과 함께 비가 조금 많이 내리고 있는 아침이다
이런 날이면 의례 산으로는 가지않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를 잡아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화개 동천의 수달래꽃 관광이다..
쌍계사를 지나 , 신흥마을의 신흥교에 주차를 하고,
우중 산행 준비를 하여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로 가는 옛길로 들어선다ᆞ
물살이 거세게 흘러 내리는 화개 동천..
작은 실계곡을 건너갈쯤 금낭화 꽃단지가 계곡에 줄지어 보인다ᆞ
예전에 멍멍이가 무지나 짖어대던 독가의 굴뚝에는 하얀 연기가 피워오르지만,
멍멍이의 짖는 소리는 듣지 못하고 독가를 지난다ᆢ
옛길이 계곡쪽으로 붙어가면, 계곡가에는 수달래 꽃송이가 몇군데 보이고
돌에는 각기 다른 서체를 가진 각자들도 보인다ᆞ
수량이 많아 오늘은 길다란 폭포 줄기를 만들어 보이는 좌측 지계곡을 가로질러 진행하면
계곡 건너편에는 쇠점터 가옥 몇채가 보인다..
단천마을 입구를 지나면 돌담이 쌓여져 있고, 그네가 매달려 있는 독가로 들어서는데
오늘은 주인장은 없고, 문마다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ᆞ
마루에 앉아 주적 주적 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간식을 먹고,
다시 옛길을 이어간다ᆞ
굉음을 내며 큰폭의 폭포 물줄기를 가진 좌측 지계곡을 올라서
폭포의 아름다움을 폰카에 담는다ᆞ'
리본이 달려있는 묵은 밭을 따라서 계곡으로 붙으니,
글씨가 있는 다리 지주대 2개가 화개 동천에 놓여 있다ᆞ(지금은 사라진 다리)
길을 조금 빠꾸하여 지계곡 너들을 따라 옛길을 어어가는데,
지금부터 옛길은 작은 산죽 산길이다..
산길 수준은 조금전에 걸었던 산길과는 좋지않고,
산길도 흐릿한 곳이 자주 나온다..
어느 과수원 단지를 가로질러 나오면,
어느듯 의신마을의 출렁다리를 건너서게 된다ᆞ
의신마을 매점에 붙어있는 완행 버스시간표를 보니 ,
지금부터 45분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그냥 찻길을 걸어 신흥마을로 간다...
대성교를 지날무렵 보슬비가 그친다 ᆞ
조금전에 걸었던 화개동천의 옛길을 바라보면서ᆞ
또 걸었던 그 길을 회상하면서 신흥교에 도착을 하니ᆞ
의신에서 출발한 버스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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