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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5일 목요일

지리산펜션:구례-사성암(추노촬영지)







사성암은 백제 성황 22년 그러니까 544년에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록이 없어 추측만 가능한 곳입니다.
이전에는 오산암이라고 부르다가 이 절의 덕이 높은 네분의 승려인 연기조사,원효대사,도선국사,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해서 사성암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오산 주변에는 기암들이 많아 소금강이라고도 부르며 암벽에 서있는 부처의 모습(마애여래입상)이 조각되어있습니다.
사성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바로 차를 가지고 오르려고 하니 제 차를 막아세우는 분이 있었습니다.
차는 이 곳에 두고 올라야 한다고 하더군요.
입장료를 이 곳에서 구입하고 위 사진의 차량을 타고 올라야합니다.
차량 시간은 정해진 것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내려오는 시간을 운전기사분과 맞추어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약 한시간 반정도 후에 내려오겠다고 약속하고 올랐습니다.
걸어 올라가도 되지만 시간이 꽤 걸릴거 같아 차를 탔습니다.
걸어 올라가면 약 한시간 정도는 걸릴거라고 합니다.
차를 타고 산으로 오르는 길은 비포장 도로라서 꽤 차가 덜컹거렸습니다.
직접 운전해서 올라가도 된다고 해도 안 갔을 거 같습니다. 그냥 저 차를 타고 가는게 속 편합니다.
혼자 저 차에 타고 오르니 운전을 하는 분이 저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왜 혼자가는지를 물으시고 그냥 여행하면서 사진도 찍어보려고 한다고 했더니 친절하게 멋진 곳들을 하나 하나 일러주시더군요.
그렇게 약 15분 정도를 산을 올라 도착한 곳~! 사성암~!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드라마 '추노'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저도 추노를 봤지만 잘 어울리는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을 해서 절벽 위를 처다보니 왼쪽과 오른쪽 절벽에 작지만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건축물이 두 곳이 보였습니다.
혼자 온 어떤 아저씨와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성암은 다른 사찰과 다르게 마당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이렇게 경치가 좋고독특한 사찰은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드물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근 매우 큰 크기의 화엄사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성암은 기암절벽에 만들어진 사찰이었으며 분위기가 묘했습니다.
신비로운 느낌도 드는 곳어있고 '어떻게 이런 절벽에 계단을 만들고 절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이 곳을 둘러보는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사성암의 계단을 하나 하나 오르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발 아래 '곡성평야'가 넓게 펼쳐져있고 내 주변을 둘러싸고 지리산 등선들이길게 보입니다.
눈에 담는 모습들이 모두 그림들 같았죠.
또 하나 독특한 건 바로 저 도선굴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저 굴을 통과하면 구례가 한눈에 보이는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비디오에서 동굴을 통과하는 모습도 촬영해봤습니다.
도선굴을 통과하고 난 후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사성암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15~20 분정도 오르고 또 절벽 계단을 걸어 올라서 보니 정말 지리산과 평야하 모두 제 발 아래 놓인 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또 여행을 마감합니다.

지리산펜션:지리산 대호펜션 063)625-4051, 010-9553-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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