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상부운을 가다
다섯집이 살고 있다는, 30분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바래봉과 고리봉 사이에 아랫 마을 상부운에 갔습니다. 가는길에 산수유 밭을 만났습니다. 아마도 예전엔 사람들이 살았다는 얘기겠죠. 나무는 우람할만큼 크고 울창했습니다. 그런 나무 수십그루가 여기 저기 흩어져... 붉은 산수유 열매가 나무 마다 한가득입니다. 마을 입구, 당산나무였을것같다.세월의 흔적안 덩쿨나무 껍질들을 게딱지처럼 다닥다닥 붙이고도 살아 남았습니다. 제법 가파른 길이었죠.마을에 가서 놀란 것은,집집마다 짐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커다란 소파..냉장고...씽크대..책들... 모두 지게로 져 날랐답니다. 이런 길을 30분씩 걸어서..~~ 전기는 들어오고, 전화와 인터넷이 되는 집도 있더군요. 아이들도 두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저것이 혹시 고리봉 ?뒤를 돌아보니.. 반야봉 같기도 하고, 소문으로만 듣던 상부운 마을을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두번이나 올랐습니다. 30분을 걸어 올라갔는데 산수유나무가 정말 많았어요. 어제 기초조사하러 올라갔을 때 너무 좋아서 오늘은 카메라까지 챙겨 가지구 올라갔는데 제일 찍고 싶었던, 다섯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풍경은 찍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놈의 건망쯤 때문에... 마을분들을 보자, 사진 찍을 생각보다 빨리 조사서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만 떠올라서... 다 내려와서야.. 에고에고 사진 찍으러 다시 가야겠네. 쩝. *펜션에서 10분거리. 지리산펜션:지리산 대호펜션 063)625-4051,010-9553-57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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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5일 목요일
지리산펜션:남원 산내- 상부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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